Showing posts with label ORDINARY. Show all posts
Showing posts with label ORDINARY. Show all posts

Sunday, October 19, 2014

너무 좋아하면 아끼는 게 맞다.

배부른 소리일지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좋아하는 필드에서 일을 두 번이나 했다. (or 하고 있다).

취미가 직업이 되니 얼마나 좋으냐고 그러겠지만  사실은 괴롭다. 취미가 일이 된 후 힘들 때 돌아갈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맨체스터에 있을 때는 킥오프!  이 소리만 들으면 위액이 올라올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아 개인적인 시간에 절대 축구를 틀지 않았다. 월드컵이건 챔스건 그냥 내 업무 이외의 시간에는 절대 공을 쳐다보지 않았다. 물론 [[[[[[[[[[첼시]]]]]]]]]] 경기는 종종 봤다.

영화도 마찬가지다.
축구팀에 일하면서 파트타임으로 일할 때는 코너하우스에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갔고, 야근을 마치고라도 다시 영화 리뷰를 읽고 영화를 밤새 구해서 보고 그랬다. 유럽 영화건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의 영화건 미친듯이 영화를 봤고 읽었고 찾았다.

한국에 오고 난 후, 요즘엔 스크리너가 오면 그냥..... 반은 빠르게 감아버린다. 아직 극장 문턱도 밟지 않았다. 영화제 출장에서도 결국 스크리너로 돌려보거나 마켓 시사로 잠깐 스친 걸 빼곤 전편을 오롯이 본 게 없었다. 이 일을 하고 나서 내가 보고 싶어 본 영화가 과연 몇 편이나 될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그 좋아함이 사그라들지 않는 사람들을 존경하게 됐다. 내 불꽃은 너무 세서 벌써 재로 다 변해버렸는데 그 사람들은 아직도 그 열기가 지속되고 있으니, 얼마나 대단한가. 좋아할 때도 어느 정도껏 맞춰가며 좋아해야 하는건가.

나같이 확하고 쏠리는 사람은 차라리 나랑 정말 관계없는 분야에서 일하며 일과 취미를 분리하는 게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기대도 없이 정말 정직하게 월급을 위해 일하는 나의 '직업'이 된다면 오히려 내 삶의 만족도는 더 커질 것 같기도 하다.


Sunday, September 21, 2014

休요일

1. 아침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피난다" 이래서 보니 코에 피가 줄줄.

몇 주 전 인천에 내릴때만 해도 '헉'소리나게 습했던 날씨는 이제 바스락거릴 정도로 건조해졌다.

며칠이면 다시 홍콩에 다녀와야 해서 정신이 없다. 일도 잘 못하는 주제에 사람들까지 만나겠다고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느라 정작 내 할일이 많이 밀렸다.

2. 랩탑이 거의 간당간당하게 생명줄을 잡고 있어서 오늘은 엄마랑 점심을 나가서 먹고 마트에서 부랴부랴 랩탑을 샀다. (정말 랩탑을 무슨 노트 집듯 집어들곤 이거주세요...? 라니. 컴퓨터를 잘 몰라 그냥 가벼운 걸로 집었다.)

점심을 먹으러 나간 평촌역은 여전히 술집이 가득했고 여전히 조용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계속 아려와서 피자를 먹은 건데 파스타가 매웠다. 집에서 구운 고르곤졸라 피자, 그리고 파이브가이즈가 그리운 나날들이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뭐먹고 싶어" 하면 당당하게 "Fish and Chips", "sticky toffee Chocolate pudding"이라고 말하는데, 그땐 왜 이렇게 이 두 개가 싫었을까. (물론 Chips는 언제나 환영)

아직까지 맛있는 버거는 찾지 못했는데 신촌에 꽤 괜찮은 펍이 많다. 피맥에 빠져서 요즘 열심히 먹고 마시고 살찌우고 있다. (Aㅏㅏㅏㅏㅏ)

3. 한국에 오면 한국 영화를 죽어라 보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해보니 내가 하는 일이 영화보는 건데 굳이 왜? 라는 생각이 들어 아직은 극장 문턱을 넘지 않았다. 그리고 곧 개봉할 해외작품도 다 보고 왔다. 부산에서는 아마 아시아 영화를 중심으로 볼 것 같다.

4. 퇴사할 때는 이제 한 달은 쉬어야지 했는데 지금 오자마자 인터뷰보고 오자마자 다시 서류쓰고 일하고 싶어서 온몸이 근질근질하다.

홍콩이 이상하게 설레지 않는다. 정말 가고 싶었고 내가 간절히 바라던 것이었는데, 왜지?

마음을 편하게 놓으려다가도 다시 내 자신을 쥐어짜게 된다. 하하 웃으며 티비를 보다 잠들어 나도 모르게 악몽에 식은땀을 흘리며 깨기도 한다. 뭐가 문제인 걸까.

Friday, July 11, 2014

step by step

티켓은 다 완료. 숙소도 그냥 바로 한 큐에 끝냈다. 
내일 한글학교도 끝나면 당분간 주말에 일이 없다. 물론 런던, 카디프, 리스본, 코펜하겐을 거치는 빡센 여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 더이상 디즈버리에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조금씩 정리하고 있고 머릿속에 세그먼트를 나눠서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마인드컨트롤을 해보기도 하다가도 갑자기 카오스.
걱정되는 마음에 책을 몇 장 넘기면서 뭐가 되었든 어떻게든 될거라는 자신감이 30분간 들다가 결국 또 노트북을 열고 링크드인을 끄적인다.

점점 내가 바라던 일들이 희미해지고, 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없다는 생각에 조급해진다.

나는 잘하고 있다고 수십, 수백, 수천 번을 다시 되뇌이지만 과연 뭘 하고 있는 건지 감도 안잡힌다. 이 슬럼프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Wednesday, July 2, 2014

꼰대

요즘 이래저래 어쩌다보니 질문을 많이 받았다.

물론 이제 1년하고 3주차가 무슨 비즈니스를 논하고 인사를 논하냐만.....(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테 묻는 사람들의 마음도 알겠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짜증나는 내 마음도 알아주시길...)

-옷차림은 자유롭다. 근데 이건 회사 분위기/부서 탓도 크고 사회 전반적으로 옷에 대한 제약이 좀 덜한 것일뿐. 넛츠포드 출근하는 날에는 나도 플랫 신고 오피스 룩으로 입고 가긴 한다.

-회사 토론에서 말을 더 많이 하라고는 하지만 이것도 그 회사 내부의 코딩에 따라 '말해볼 수 있으면 해봐'지 무조건 '헤이 요, 와썹'이 아니다. 

-업무시간이 자유로운 건 그만큼 일도 자유롭게 많아진다는 얘기. 만약 업무 시간을 9-5, 월-금으로 고정하면 나도 주말에 경기 안보고 놀겠지. 이건 업종차이.

-영어를 잘하니까 뽑아주세요...이건 충분조건이 아니라 필수조건. 영국 회사에서 난 영어 잘하니까 뽑아주세요 하는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 내 영어도 퍼펙트 하진 않겠지만....

-일하고 싶어요!!뽑아주세요!!
메일 보낼 때는 제발 제목에 메일 본문 내용을 대강 짐작이나 할 수 있게. 메일 주소는 이름으로. 그리고 여긴 소원댓글 다는 네이트 판이 아님..... 

-난 언론 전공이니 언론만 노리겠음 
1) 한국에서  '언론고시'라는 말이 괜히 나왔을까. 
2) 어딜 가든 미디어는 박봉
3) 무급 인턴직이 당연시되는 곳이 더 많음 (한국 외신 인턴 공고가 문제가 된 것도 이 맥락)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지원자는 박 터짐
5) 여기서 레퍼런스 없이 일하긴 힘들어서 무급이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퍼머넌트한 건 아니고 대신 짧게 한 두달 정도) 뭐라도 하라고 맨날 입에 달고 사는게 이 때문.

-그럼 너는 얼마나 잘나서 된건가?
ㄴㄴ, 내가 누누히 말하지만 나는 순전히 운빨과 타이밍. 우연히 당시 맨체스터에 있었고, 이 회사를 올 줄은 몰랐음. (내가 낸 건 이곳  저널리스트를 뽑는 리쿠르팅 컴퍼니었는데 거기서 여기로 서류를 넘김).

-하는 업무가 재밌고 신나보인다? 맨날 선수 보나?
반반, 경기 컨텐츠나 뭐 컨텐츠 짜는 건 재밌지만, 그냥 일반 잡무도 많고 하기 싫은 것도 많고. 축구팀에서 일하는데 홈페이지 T&C 테이블 짜는 내 모습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테이블 짜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다!!!!) 내가 공차는 것도 아니고 선수들을 볼 일은 그닥. 
현지에 있어도 우라까이 봇이 되어 움파룸파 찍어내는 일도 많고. 기본적으로 난 일할 때 트랜스레이팅할때는 바이라인에 그냥 원문 그대로 찍고, 내가 쓴 것만 바꾸는데. 내 마인드 셋업이 '저널'에 좀 더 치우쳐있어서 그런지 우라까이 찍어내는 게 유쾌하지만은 않다. 

대강의 생각들.
한국에선 드문 일이라 궁금한 건 알겠지만 가끔가다가 내가 왜 이런 것까지 답해줘야 하나 싶을 정도의 질문 (만수르가 연봉 많이 주나요?)을 받으면 ="=

일할 때는 그래도 최대한 지킬 선은 지키려고 해서 업무할 때는 개꼰대가 되려고 하는데, 요즘 내가 너무 꽉 막혔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지킬 건 지키는 게 상사도, 동료도 편하고... 일은 일이지 이게 내 전부는 아니니까. 내 생활을 지키려면 꼰대처럼 꿋꿋하게 내 바운더리를 지켜나가는 게 필요한 것 같다. 

Tuesday, July 1, 2014

1st of 2nd Half




It's been quite long to find this song. And it's quite random I am not Christian (more to Anti) however I ended up searching this song.

I'm seeing the end of life in the UK, only few months but still not sure about the things I've done and doing now.

I was 19, fragile and faced the very first failure in my life. Now when I think about that time my memories are not clear and it seems very small tiny little thing, just small dot in my life.

I did same when I left HK, and I do believe it will same when I leave here.

But as time goes by, I got few responsibilities on my shoulders and clouded future makes me sick of thinking.

I still need to believe in me....keep going on.......... let's see what's going on next few months...

Monday, June 30, 2014

2014 상반기 결산

1. 일

영화일은 물 흐르듯 잘 흘러가고 있다. 문제는 한국 영화 신작이 기내 항공용으로 적합하지 않은 게 많아서 머리를 쥐어짜고 예전 아카이빙을 뒤져야하는 것이지만, 그래도 재밌다. 

축구일은 다이나믹했다. 뭐 이것저것 미디어쪽에서 진행도 많이 해보고, 내 나름의 achievement도 있었지만 그만큼 힘들었다. (힘들면 살이 쫙 찌는데 12월 말부터 한 8킬로 쪘음) 일한지 1년만에 우승도 두 번이나 했고 꽤 재미는 있었는데 정말 빡셌다. 주말이 없는 건 물론, 오프없이 축구만 보려니 돌 지경. 

뭐 축구 좋아하면 맨날 축구만 보고 살면 행복할거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새벽 한 시에 들어와 집을 보니 쌓여있는 빨래, 텅빈 냉장고, 그리고 내일도 또 경기가 있네? 남들은 가족, 친구랑 보낼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날도 나는 일을 했고 새해에도 나는 일을 했다. 

결론적으로 보자면 일과 개인생활이 분리가 안돼서 슬럼프가 왔고 모든 '일'에 대한 회의가 들어 늘어난 고무줄처럼 축 쳐진 상태. (현재까지)

베를린에 가서도 노트북 잡고 일을 하고 있었고 오프가 있더라도 결국 다른 일을 하고 있어서 내 생활을 명확하게 할 필요성을 느꼈다.


2.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은 다시 사그라들었다. 뭐 안돌아가도 그만 가도 그만, 어디든 일하는 게 내 집이요 라는 생각이다. 딱히 한국 음식이 그립다거나 한국에서 뭔가를 하고 싶은 건 점점 사그라들고 내가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만 가득하다. 


3. 

영화
한공주

음식
Five Guys Bacon & Cheese


GAIL의 Almond Croissant

전시
Tate Liverpool - Mondrian

여행
뉴캐슬 당일치기 - Angel of the North

발견
Lush Dirty Body spray

4. 

+
8kg
레시피


5. 

-
취미




Tuesday, May 6, 2014

Intern

Here are five things not to do in an intern interview. These five choices may surprise you.
  1. Word overuse – I’m guilty of this myself, but when you say the words “like” and “um”all the time it abruptly stops the conversation. Try working on this by making your friends or family interview you.
  2. Nervousness – It’s okay to be nervous. Points are never counted against you, but don’t use that as an excuse not to look your interviewer(s) in the eye when you speak. Be confident -- you have just as good a chance as anyone else.
  3. Don’t pretend – You may have seven other companies looking to take you as an intern and I’m not one of your first choices. It will be obvious you don’t care and you have no interest, even if you think it isn’t... Mama didn’t raise no dumby.
  4. Preparation – This is one of the best things you can do for yourself. Be prepared when you step in the interview. Tell me why I should hire you, because if you make it to an in-person interview, I want to.
  5. Be normal and happy – Be genuine. I could get lost in conversations with interviewees who were just natural and happy in their interview, despite their nervousness. This resonates, because if you’re in that final phase of selection, we already know you’re qualified.
https://www.linkedin.com/today/post/article/20140505154450-156453685-five-reasons-why-i-didn-t-hire-you-as-an-intern?trk=tod-home-art-list-large_0


okay...that's why. 

Monday, April 14, 2014

Recent state of Marie

1. Marie lost her phone, precisely she got snatched whilst working along street. Idiot sneakily followed up her and pushed her in sudden and took her phone on her hand.

She got shocked but she said "at least he didn't smashed over my head and didn't happened some really bad thing, such as rape, robbery (it's kinda robbery though but still have ID) and even talked to police about football esp, Football Genius MOYES. 

She talked to her colleague Joyce that "as we said shortly, we did something new in this week, such as visiting police in England."
It was nadir moment in her life as it was her 4th time to get stolen her phone in Manchester, but she was quite interested in procedure of making statement. 

She was clearly memorizing many details of attacker, eg. Outfit, Face, details of shoes and accessories!

She was escorted by police to Northern Quarter, and grabbed wine with her lovely International team colleagues, enjoyed time even she was not 'ONLINE'.

She suffered during weekend since she couldn't get in her instagram, twitter, line, we-chat, and even text message was not available!

She enjoyed dinner at her colleagues flat, which is just one floor under her one. Her Japanese, Chinese, French colleague gave her warm comforting to her, who shivered slightly.
  

2.조서 쓰는 거 따라하는데 이렇게 농담처럼 말하지만 아직 좀 무섭다. 

3. 어찌저찌해서 기사가 나갔는데 와 뭐 별것도 아닌 얘기에 무슨 이렇게 악플이 많대...? 연예인들은 어떻게 사나 정말 강심장이네.

4. 거의 반년만에 오빠랑 얘기를 했다. 물론 지금 정말 눈물의 상봉도 아니고 오빠는 일본으로 떠나게 돼서 급하게 회사에서 부랴부랴 문장 뽑아 정리하고 발음기호도 아니고 정말 한국어로 하나하나 발음 달아서 보냈다. 앞으로 매일 이 시간에 문장 세 개씩 보내기로 했다. 

세월이 불쑥 지나고 나서 이제 같이 늙어가는 처지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고 나니 그간의 노력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스물 세살, 그니까 지금 나보다도 두 살 어린(영국나이와 한국나이로 사기치고 있다...) 나이였다는 걸 생각하면 당시 어설픈 모습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한참 못보다가 불쑥 나타나 말을 걸었는데도 어색함이 없는 걸 보니 그래도 세월과 추억이란게 꽤 힘이 있구나 새삼 깨닫게 된다.

5. 이번주에는 금요일부터 적어도 사흘은 쉴 수 있다. 지금 고민이 해결된 것도 아니고 사실 그 얘기를 한 번 써볼까 하고 블로그 글을 끄적인건데 아무래도 그 일이 해결되고 나서 해야겠다.

Sunday, March 16, 2014

신용카드

영국에 오고서는 한 7개월간은 그래도 (애증의) 우리카드를 주구장창 써재꼈다. 카드에 문제도 많이 생기고 잃어버리면서 막 이런 저런 일도 많았는데 요즘엔 한국 통장에 얼마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접속이 힘든 것도 있고, 이런 저런 일들을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영국 통장에 있는 돈이 더 많아졌다. (나새끼 장하다!)

며칠 전에는 영국 Barclays에서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나새끼 장하다', '어디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요즘엔 카드보다 현금으로 내고 돈을 안쓰자 이 주의라 (온리 먹을 것, 푸드파이터 납셨음) 그냥 구겨 넣었다.

이제 내 삶이 어느 정도는 이곳으로 넘어온 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 단절이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은데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면 또 아득하기도 하다. 그냥 여기 살고 싶다는 마음은 단 1%도 들지 않지만, 가서 고생좀 하겠다는 각오는 진즉부터 잔뜩 하고 있다.

여기서 체크도 써보고, 현금 쓰는 게 점점 더 익숙해지는 나를 보면서 신기하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주일만에 원상복귀될 거라 자신한다.

한국에 돌아갈 날이 이제 4개월? 남짓이다.

그동안 난 뭘 할 수 있을까. 정말 신용카드 하나 파서 이 구역의 미친년은 나야 하면서 쇼핑이나 해댈까.

Friday, February 14, 2014

외로움

1. 외로움 많이 안탄다고 느꼈는데 금요일 밤 텅빈 집 안에서 혼자 수프 끓이려고 있으니 처량맞기 그지없다. 피곤한 것도 피곤한 거고 우선은 지금 해야할 일이 정신없이 밀려오는 데 의욕이 전혀 없다. 

내일 한글학교도 가야하고 프레스박스도 들어가게 돼서 또 이래저래 복잡한데 으어, 왜 의욕은 샘솟지 않는 걸까 하면서 또 한 번 벽치고 벽치고 벽치고.

마음을 가다듬고자 아까 사온 브로콜리 다듬어서 수프를 끓이는데 꽉찬 냉장고가 내 머릿속마냥 복잡하고 답답하다. 원래 냉장고 채워놓는 거 진짜 싫어했는데 요즘 시간이 남다보니까 냉장고는 더 차고 내 머릿속은 터질 것 같이 변해버렸다.

2. 하프텀 맞이 겸 (솔로지만 손재주는 넘쳐나는 사람의) 발렌타인데이 기념도 있고, 애들한테 내일은 올림픽이랑 이런 저런 운동에 관한 거 하려고 해서 사탕 메달을 만들었다.

재료도 조악하고 우선은....사탕이 안예뻐서 만들고 나니까 다시 뜯어서 새로 하고 싶은 마음이 산더미같아졌지만 그래도 내일 수업을 해야하니까...이 생각으로 꾹 참고 내려놨다. 다섯 개 만드는 데 세 개째부터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눈물이 날 뻔. 애들 숫자에 맞춰 다섯 개 완성하고 나니 머리가 깨끗해졌다. 앞으로 금요일 저녁에 애들을 위한 뭔가를 만들까보다.




3. 아무리 맨체스터 시티에 한국 선수가 없어도, 한국이랑 전혀 연관없어보여도 내가 해석하기에 따라 트래픽은 트리플이 되는구나. 



운동다녀와서 내가 왜 발렌타인 어쩌고저쩌고 써야하나 짜증이 몰아쳤다가 이 대신 안중근 의사 쓴거였는데, 지금까지 개별 기사중에서 역대급을 넘어 최고 조회수가 나왔다.

로컬라이즈 컨텐츠에 대한 것들이 감이 잘 안잡혔는데 이걸 보니까 앞으로 방향을 조금은 알 것도 같은데 또 아리송하다. 내일 리뷰쓰려면 또 아휴....

능력부족인 게 요즘 확확 느껴지는데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 지 잘 모르겠다.

Monday, February 10, 2014

일상

1.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을 가려 했으나 몸이 찌뿌드등, 결국 또 집에서 열두시까지 일하다가 '첼시'티켓을 위해 기어나갔다. 

회사에는 Sylvie밖에 없었고 오늘 분명 full, busy 할 거라고 예상한 스케줄은 텅- 텅.

우리 매니저는 이제 한 달에 몇 번씩 회식을 하자고. 이봐요.....이러지 맙시다 우리 양심이 있으면....집에서 쉬게 좀 ㅠㅠ


여하튼 샀다. 토레스도 나온댔고 테리도 다음 경기엔 나온댔고, 우리 회사 미디어팀은 "이제 망했어" 이러고 있고 ㅋㅋㅋ (오늘 표정이 정말 영혼이 털려보였다) 
확실히 페르난딩요가 있고 없고랑 경기 클래스가 달라지는 것 같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은 아게로만 본다 이거지.......
여기서 일하면서 제일 좋은 건 티켓 직원 할인가. FA컵 1층을 15파운드에 그리고 바르셀로나 보러 25파운드라고 하면 다들 '부럽다' 하겠지. 하지만 네, 그게 전부에요. 축구가 내 삶의 전부는 아닌데 ㅜㅜ

2. 요즘 수프 끓이기에 빠졌다. 핸드 믹서 산 지 일주일도 안돼서 감자+당근에 이어 고구마+당근, 이젠 집에 남아돌던 브로콜리+버섯, 근데 내 입맛엔 역시 브로콜리+버섯에 치즈 넣은 거. 날씨가 좀 쌀쌀하다보니까 저런 게 무지하게 땡긴다.
내일은 집에 또 굴러다니는 야채를 열심히 찾아봐야지. 아마 토마토 수프가 될 가능성이 80퍼센트가 넘는다. 


3. 출근하다가 갑자기 확 삘받아서 부츠에서 레블론 립스틱 겟. 삘을 셀프리지에서 안 받은 게 어디냐 하는 마음+입술은 하난데, 화장 요즘 거의 안하는데 왜 샀을까 하는 마음.
그래도 오드리 햅번이 영화에서 바르고 나온 전설 아닌 레전드인 립스틱이라 맨날 써보고는 싶었으니까.

그런데 써보니까 난 오드리 햅번이 아니잖아?^^ 로마의 휴일 보고 파리가서 머리자르고 운 걸 벌써 까먹었구나...


4. 오늘 퇴근하는데 하늘에 불난것처럼 예뻤다.
회사에 불이나 나버려라 하는 마음에(퇴근이 무려 두 시간 늦어짐) 찍었는데 그렇게 툴툴대던 마음이 하늘 보니까 사르르 풀렸다.
이정도 날씨만 되어준다면 (비만 안오고 해만 뜬다면) 좀 더 오래 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다.  

5. 런던이건 리버풀이건 어디건 Eye에 타본 적은 없지만 사진 찍는 건 좋아한다. 특히 맨체스터는 우중충한 도시에 뭔가 쌩뚱맞게 뚝 떨어진 느낌이라 볼 때마다 기괴하면서도 저 알록달록한 색에 그냥 헤벌쭉 하고 웃고 만다. 


카메라가 색감을 못았네. 밤에 운동 마치고 나와서 물 한 병 사가지고 아이 보면서 멍때리면 기분이 좋다. 한 세 바퀴 돌아갈 때쯤이면 슬슬 추워지고 집에 오지만, 뭐 이런 사소한 재미가 사는 재미 아닌가.


Sunday, February 9, 2014

1. 어제 우리 회사 팀 동료님들은 친히 또 비기셨다. (내용 생략)


2. 동료님들의 하해와 같은 은혜에 힘입어 어제 일도 일찍 끝나서 정도전 3회를 다 몰아봤다. 

이 드라마는 다 좋은데 왜 '정도전'인가. 정도전이라는 인물은 좋지만 말도 안되는 로맨스 끌기가 점수를 깎아먹은데다가 '무장'으로 재해석한 태조 이성계라는 캐릭터가 말도 안되게 멋있어서 마음 속으로는 자꾸 '이성계'로 읽힌다. 황산전투는 웬만한 픽션 판타지 영화보다 더 잘 만들었고, 정치가였던 이성계가 전투에서 아기발도를 향해 뛰어오르며 활을 쏜다는 설정은 신선했다. 다음주가 기대되는 이유 하나.


3. 검색어에 김무생 김주혁이 뜨길래 1박2일때문인가 싶어서 올란도&제시카네 집에 다녀오고 다시 찾아봤다. 서울에 쌓여있는 '켜'를 읽어내는 담당 피디의 능력도 대단했다. 정도전에 이어 주말에 또 다시 챙겨봐야 할 프로그램이 또 하나 생긴 것 같다. 


4. 나는 어릴 때 마포에 살았고, 탑동 국민학교에 입학해 영서 초등학교를 4년 다니고 다시 대학을 마포구 신수동으로 갔다. 전학을 자주 다니기도 하고 학원에 다니느라 별 추억이 없다. 초등학교 친구는 5학년때 다시 전학오면서 만난 혜진이가 전부고, 중학교때 친구는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 대부분이다. 이 친구가 결국 고등학교 친구가 되고 대학친구가 되고 그래버렸지만. '초등학교 동창'이나 '중학교 동창'에 대한 추억이 많지 않은 게 지금도 조금은 아쉽다.

오늘 방송이 끝나고 곱씹어보니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곳에서 나는 한 층 한 층 또 추억을 켜켜히 쌓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났다. 그렇게 지긋지긋하던 홍콩도 이제는 아련한 기억이고, 수원을 다시 생각하면 이젠 웃음이 난다. 성신여대 앞에서 한성대까지 이어지는 그 길을 떠올리면 추운 겨울밤, 철없던 새내기 시절이 생각난다.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가 그립고 아련한 순간이 될 거란 걸 분명히 아는데, 왜 나는 '지금 이 순간'이 이렇게 견디기 힘든걸까. 

올란도나 제시카도 무척 보고 싶을 것 같고, 테스코에 쌓여있는 달디 단 빵, 과자, 케이크를 생각하며 입맛 다시는 순간도 오겠지. 

또 무슨 추억이 있나? 아직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 멀어지게 되면 불현듯 나타나 그리워지게 만들겠지. 

그리운 순간들이 비처럼 쏟아진다. 홍콩, 베이징, 신수동, 인계동, 경주에서 내리쬐던 햇살까지. 

Tuesday, October 8, 2013

영국 짜증나아아아

폰 또 분실. 아 진짜 이제 몇 번째지.

오렌지에서는 심카드 뱐경하는 것도 드럽게 오래 걸리고 게다가 폰도 그지같다.

탭을 사니까 편하긴 한데 스마트폰 한 대만 못하다. 물론 안드로이드라 다 세이브 된 건 다행이지만.

진짜로 너무너무너무 짜증나는데다가 오랜지 이 병신같은 회사, 정말 내가 여시 전화하다가 늙는다 늙어. 영국 사람들의 느려터진 거랑 비효율성 그리고 거지같은 서비스에 돈은 다 쳐드시고. 아.

한 달째 안되는 샤워기에 먹을 것도 다 거지같고 날씨도 거지같고 회사는 뭐가 또 이래?? 진짜 한국가면 영국쪽은 다신 쳐다도 안볼거다.

너무너무 싫다. 뭐든 게 짜증나고 뭐 하나 해결하려고 하면 또 다른 게 터져나오고.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든가 싶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서 이러고있나.

Thursday, September 26, 2013

레즈 더비

어제 왜 내가 미쳤다고 맥주를 먹으러 갔을까.

집에 돌아오니 업무 메일이 이건 뭐 산더미를 넘어 아주 그냥 터진다 터져, 한글학교를 관둬야하나 진지하게 생각도 해봤지만 어제 통장 잔고 보고 나는 또 조용히 입을 다뭄^^;;

이번달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싶었는데 아 드디어 이번달부터 저축을 시작했구나. 그래도 택시비랑 이런 거 생각하다보니 뭐 여기 사는 거나 그 집 사는 거나 비슷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시티 센터를 나갈 수 있다는 게 우선 나한테 엄청 크다.

금요일에 파티 오라는데 이것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온뭄이 부서질 것 같은데 파티가 대수냐. 빨래도 해야하고 아오 집안일은 해도 티도 안나는데 안하면 티나고. 

엄마랑 연락 못한 지가 일주일이 좀 넘은 것 같다. 주말엔 무조건 전화해야지.

일하기 싫은 건 아닌데, 한 번 푹- 쉬었으면 좋겠다.

Monday, July 15, 2013

오늘 좋다고 신나서 또 집에 왔는데, 키를 안가져왔네?
어머나 세상에

태국여자는(이름 부르기도 싫음) 다행히 집에 있었는데 만나자마자 또 자기 약맞은 얘기 하시네. 그게 자랑인가요? 지루해서 약한다니, 지루하면 아주 자살도 하시겠어요.

이제는 또 친구까지. 아 정말, 오늘 월요일 아니야?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줘야지 진짜!

사이트 오픈도 하고 지금 기분 좋았는데 운동도 못가고 결론적으로 장도 제대로 못보고, 저녁도 그냥 길거리에서 바나나 뜯어먹고 배고파서 막 허겁지겁 먹었더니 속도 안좋고. 기분 구리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파스타 해먹고 샤랄라 원피스 입고 가야지.

4주 결산

번역은 1차 완료
집 적응 완료
살 더찜 (+2kg)
공부는 전혀 안함
돈 엥꼬남
샤갈 전시 @LVP w/ John
운동 세 번
노팅엄에 언니 보러
첫 월급, 정확히 2주만에 바닥
저널리스트로서 목표설정이 필요할 때

공부해야하는데 뭘 해야할 지, 오랜만에 통근하니까 진짜 집에 오면 아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그냥 먹고 자는데 여념이 없다. 만날 밥하고 도시락싸고 회사와서 대강 번역 때려맞히다 집에 가는 느낌. 다시 리셋하자.

Friday, July 5, 2013

하고 있는 일

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그리고 프랑스어로 이 테이블 다 짰다
자바 안쓰는 게 어디냐면서 지금 감사히 기뻐하면서 집에 가야지 ㅠ.ㅠ 으엉엉 오렌지는 맛있다 집에 가고 싶다 엄마 힘들어요


Nomes Des Cookies Description – Qu'est-ce que cela fait? A quoi cela sert? Durée de vie des Cookies Type
ASP.Net_SessionId Utilisé pour suivre les sessions utilisateur sur le site 1an Fonctionnel
ContentModule
PersonalizationSettings
Utilisé pour stocker les préférences des 1an Fonctionnel
Interstitial Cookies (Various names) Utilisé pour cacher les popups interstitiels 1an Fonctionnel
HideMembership
Bannermemberships12
Ferme la bannière 1an Fonctionnel
mcfc_app_promo Ferme IOS App Popup 1an Fonctionnel
siteselector Se souvient du choix du site US ou UK 50ans Fonctionnel
JSESSIONID Twitvid embed. Session ID pour Twitpic 1an Fonctionnel
__atuvc AddThis. Le cookie __atuvc est créé et lu par AddThis de JavaScript du côté du client. Cela sert à être sûr que l'utilisateur visualise le nombre de mises à jours si il partage une page et y retourne avant que notre serveur soit mis à jour. Aucun donnée n'est transmise à AddThis par l'utilisation de ce cookie et le supprimer lors de la désactivation des cookies peut causer des désagréments inattendus un pour les utilisateurs. 2ans Fonctionnel
newsletter10 Module de la page d'accueil 1an Performance
BC_BANDWIDTH Ce cookie permet d'améliorer considérablement la sélection du rendu initial. Si vous désactivez ce cookie, Video Cloud pourra toujours détecter la bande passante en utilisant Brightcove Bootloader swf. Sans ce cookie, cela doit être fait sur chaque chargement du lecteur, en consommant davantage de bande passante et pouvant entraîner une qualité de rendu initiale médiocre. 1an Performance
clientLastHTimes Ce cookie est utilisé pour rassembler anonymement des données analytiques sur les utilisateurs de Brightcove video player, détecter la bande passante du matériel des utilisateurs afin de fournir la bande passante appropriée et collecter des informations sur la qualité de la diffusion vidéo (dont BC_Bandwidth, ClientLastHTimes et ClientLastPTimes). 1an Performance
clientLastPTimes
AkamaiiAnalyticsDO_
bitRateBucketsCsv
Suivi vidéo - Collecte des informations de débit binaire 1an Performance
__utma Données de suivi pour Google Analytics. Aide à travailler sur le nombre de visiteurs uniques. 2ans Analytique
__utmb Données de suivi pour Google Analytics. Aide à travailler sur la longueur de la session de chaque visiteur. 1an Analytique
__utmc Données de suivi de Google Analytics. Aide à travailler sur la longueur de la session du visiteur et si une session a expiré. 1an Analytique
__utmz Données de suivi pour Google Analytics. Utilisé pour travailler sur le référencement depuis d'autres domaines. 6mois Analytique
_abid Données de suivi pour Google Analytics pour Twitvid.com 1an Analytique
__qca Données de suivi pour Google Analytics pour Twitvid.com 1an Analytique
sid1554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pid2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icpid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icsid1554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icsid1024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sid1024 Suivi I2A - Interest 2 Action/iCrossing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Analytique
NID Suivi de Google Maps. Ces cookies sont des identifiants uniques transmis à chaque ordinateur pour permettre une analyse du trafic pour Google Maps. 6mois Analytique
PREF Analytique
AkamaiiAnalyticsDO_
visitMetricCsv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AkamaiiAnalytics_
VisitCookie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AkamaiiAnalytics_
VisitIsPlaying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AkamaiiAnalytics_
BrowserSessionId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AkamaiiAnalyticsDO_
visitStartTime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AkamaiiAnalyticsDO_
visitLastCloseTime
Brightcove Video Tracking - User initiation details
1an Analytique
newsletter2505 Overlay – Ne pas afficher l'option 1an Analytique
_tmid Boutique MCFC - Identifie les visiteurs uniques et les nouveaux visiteurs. 1an Analytique
s_cc Boutique MCFC - Ce cookie est utilisé pour Google Analytics par Omniture et est lu par JavaScript pour déterminer si les cookies sont sactivés. A la fin de la session. 3ans Analytique
s_lv_s Boutique MCFC – Nombre de jours depuis la dernière visite par Omniture 1an Analytique
cmp_cookie Boutique MCFC – Suivi de Omniture 1an Analytique
s_lv Boutique MCFC - Nombre de jours depuis la dernière visite par Omniture 1an Analytique
s_sq Boutique MCFC - Ce cookie est utilisé pour Google Analytics par Omniture et est lu par JavaScript quand la fonction ClickMap est activé. Cela contient des informations concernant les liens sur lesquels l'utilisateur à cliqué précédemment. 1an Analytique
KB_121_Currency Kitbag – Monnaie de la boutique e.g GBP 1an Analytique
KB_121_Language Kitbag – Langue des utilisateurs 1an Analytique
KB_121_BasketID Kitbag -Pannier Id 1an Analytique
KB_121_network Kitbag - Réseau Id 1an Analytique
NSC_QH_NDGD Voir les billets ID 1an Analytique
VISITOR_INFO1_LIVE Hyperlien YouTube 1an Analytique
PREF Hyperlien YouTube 1an Analytique
MCFC_Visited Connexion de la visite de l'utilisateur sur le site 1an Ciblage
uit AddThis. Identité de l'utilisateur et suivi du temps de connexion 2ans Ciblage
uid AddThis. Identité de l'utilisateur et suivi du temps de connexion 2ans Ciblage
uvc AddThis. View counter cookie 2ans Ciblage
psc AddThis. View counter cookie 2ans Ciblage
user_segment AddThis. View counter cookie 2ans Ciblage
di Suivi de date des cookies pour déterminer l'expiration des autres cookies 2ans Ciblage
dt Suivi de date des cookies pour déterminer l'expiration des autres cookies 2ans Ciblage
locale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c_user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datr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lu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xs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sub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p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presence Contenu/Promo Module de la page d'accueil Facebook - info sur l'utilisateur si connecté Indéfini – Pas de date d'expiration prévue Ciblage

Saturday, June 29, 2013

2주차

지난 주말에는 안나언니네 노팅엄에 다녀왔다. 통장 문제가 생각보다 오래가는 바람에 집 못들어가는 줄 알았는데. 언니 덕에 우선 디포짓이랑 이런 것도 다 해결하고 가벼웁게 내려갔다 왔다. 언니는 여기 먼저 있었으니까 모르는 게 생기면 항상 언니한테 슝슝. 그리고 항상 힘든 일이나 속상한 일을 실시간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가서 먹부림하고 술도 오랜만에 잔뜩 마셨더니 첫주에 일하면서 빠진 2킬로가 다시 고대로 쪄왔다는 게 함정이었지만.(전날도 팀 동료들이랑 맥주 3파인트 했던 것도 플러스)

떡볶이에는 이것저것 잡다하게 넣지 말고 오뎅, 양파,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설탕, 참기름 이거만 넣어야지! 이날 올란도&제시카 어머님이 김밥 싸주셔서 그거까지 가지고 슝슝. 이거 다 먹구 언니 친구 난 생일파티 갔는데 왜 내 홍콩에서 모습 보는 거 같고 짠.....했다


일요일 아침에 먹었던 프렌치 토스트가 너무 맛있어서 오랜만에 식빵 사왔다. 사오자 마자 이제는 소분해서 얼려놓고, 상해서 버릴 순 없다. 지퍼백을 샀더니 삶의 질이 높아진 것 같다. ㅜㅜ


지금 새로 이사온 집 테라스. 이날 그냥 날씨도 선선해서 여기서 한 오 분 앉아있는데 일끝나고 이렇게 집에 와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다시 배웠다.


프랑스에서 잘못 자른 머리는 복구가 되질 않는다...파리Aㅏ....ㅜㅜ


회사에는 스타벅스가 들어와있어서 프랍이나 그런 건 없어도 기본 메뉴는 다 가능하다.
이날 늦잠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핫쵸코 달라고 했는데 와 진짜 휩을 씹어삼켰다. 



 수요일이었나? 스태프들한테 샵 프리오프닝+드링킹 데이래서 갔는데 샴페인...하.. 그래도 한 잔 마시고 세르지오랑 또 떠들면서 왔다.

요즘 하는 일은 거진 다 번역이다. 사이트에 들어가는 모든 텍스트를 다 살펴봐야돼서 며칠 전까지 쿠키, 개인정보 이용내역 번역하다가 쿠키가 뭔지부터 시작해서 온갖 축구의 역사까지 다 배운거 같다. 스페인 선수인 줄 알고 뒤져보면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ㅜㅜ 스페인어 공부를 해야지. 아니면 유럽언어 하나는 해야지 하는 생각이 든느데 집에만 오면 요즘 피곤해서 뻗게 된다.

같이 사는 언니는 자꾸 나가자고 찡찡대고, 영국 싫다고 찡찡대고. 내가 저랬었나 반성중.



냉동고에는 얼려놓은 밥이 일곱 팩 남았다. 어제는 베이컨+파프리카+양파 넣고 볶았는데 신의 한 수는 치즈였음. 아 치즈느님이여. 이번 주 내 삶의 질을 올려준 두 가지는 치즈와 지퍼백이었다.

오늘 집에 와서 해먹은 거. 지난 주에 안나언니가 해줬을 때는 뭔가 더 건강한 맛이었는데 내가 한 건 그냥 무조건 많이, 듬뿍 넣어서 했더니 동네 니끼한 피자맛이 난다. 고구마 피자 먹고 싶을 때 자주 해먹어야지. 내일은 나쵸도 뿌려먹을까. 한 번 할때마다 계란 다섯 개가 들어가서 좀 비싸긴 해도 밖에서 사먹는 거에 비하면 새발의 피다 하면서, 오늘은 게다가 월급받은 날이니까. 계란 있는 거 다 넣어서 신나게 해먹었다. 

집에 와서 스트레칭 겸 운동 삼십분, 예능 두 편, 저녁먹고 샤워, 그리고 빨래 기다리면서 또 인터넷.

뭔가 해야할 것 같지만 요번주까지만 좀 쉬고.

월급날인데 돈 한 푼 안쓰고 집에 들어와서 이렇게 건전하게 지내다니. 내일은 나가서 영화라도 봐야겠다.

Sunday, June 16, 2013

새 집

계획대로라면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짐을 정리하고 운동을 다녀와 오래된 트레이닝복을 싹 버리고 샤워를 한 후 우아하게 택시를 타고 나오는 게 목표였다.

요 며칠간 쥐 때문에 잠을 설쳐서 그런가 어제는 맥도날드에서 끼니를 떼우고 쇼파에 누워 한 여섯 시간을 내리 잤다. 그리고는 마지막 밤도 그냥 아무 일 없이 정말 무심하게, 아니 조금 빈정상하는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냥 자버렸다.

지금 생각하니까 딱 9개월만에 나온거네? 내가 9월 16일에 들어갔으니. 흠.

새 집에 오는데 택시 아저씨가 이 동네 위험한데 왜 이리로 왔냐고 맨체스터가 더 깨끗하고 좋다고 그러는데, 아저씨...우리집 쥐나와요^_ㅜ 몬타나하우스 안깨끗해요.

여튼 새 집에 들어오니까 너무 좋다. 창도 크고 시원시원하고 집 바로 옆에 sainsbury's랑 tkmaxx랑 argos랑 mcdonald's도 있고, 중국인이 없어서 그런가 오히려 동네 조용하고 영어공부는 진짜 잘되겠다 싶었다. 하긴 영국에서 rough하지 않은 동네가 또 어디 있으랴.


같이 사는 태국 언니 마프랑은 어제 숙취로 꺽꺽대는데 정말 쿨하게 이거 써도 됨, 저거 써도 됨, 그래서 살 게 많이 줄었다. 5시까지 마트 하는데 내가 나간 건 3시 30분, TKMAXX에서 사고 싶던 스타우브 초록색 반찬 접시 두 개랑 집에 팬이 없는 걸 확인하고 팬 하나, 냄비는 내일-. 전기밥솥이 없는데 이걸 사야할 지 말아야할 지 엄청 고민이다.

세인즈버리에 들어간 건 4시 20분. 아침 먹고 정말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막 주워담고 빵칼 하나까지 세이브, ID 없어서 걱정했는데 얘네도 빨리 끝내야하는지 그냥 패스시켜줘서 무사히 다 샀다.
페스토가 99p에 세일해서 두 통이나 집었고 배가 고팠는지 원래 잘 안먹던 시리얼이랑 막 이런 것도 주섬주섬.


해야할 건 많은데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눈이 스르르 감긴다. 집이 너무 깨끗해서 기분이 막막 좋다. 

오늘 짐싸면서 느낀 건 이제 6개월동안 옷 그만사자!

Monday, June 10, 2013

일상

29 Interview
30-1 London
1-2, Bristol
4-6 Isle of Wight
7 Got it

계약서 사인하기 전까지는 모를 일이지만 우선, 인터뷰 통과하고 반년짜리 일을 구했다.
내일은 집을 알아보러 나갈 계획이고, 앞으로는 더 머리가 터질 지도. 그래도 하나씩 나사빠진 삶이 다시 조여지고 움직이는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