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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8, 2013

영국 짜증나아아아

폰 또 분실. 아 진짜 이제 몇 번째지.

오렌지에서는 심카드 뱐경하는 것도 드럽게 오래 걸리고 게다가 폰도 그지같다.

탭을 사니까 편하긴 한데 스마트폰 한 대만 못하다. 물론 안드로이드라 다 세이브 된 건 다행이지만.

진짜로 너무너무너무 짜증나는데다가 오랜지 이 병신같은 회사, 정말 내가 여시 전화하다가 늙는다 늙어. 영국 사람들의 느려터진 거랑 비효율성 그리고 거지같은 서비스에 돈은 다 쳐드시고. 아.

한 달째 안되는 샤워기에 먹을 것도 다 거지같고 날씨도 거지같고 회사는 뭐가 또 이래?? 진짜 한국가면 영국쪽은 다신 쳐다도 안볼거다.

너무너무 싫다. 뭐든 게 짜증나고 뭐 하나 해결하려고 하면 또 다른 게 터져나오고. 왜 이렇게 사는 게 힘든가 싶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서 이러고있나.

Monday, February 4, 2013

공황상태

요즘 나름 기운내려고 하는데 그냥 모든 게 또 피곤한 상태.
추위에 지독하게 젬병이라 일년의 1/4는 버리는 느낌이다. 영국은 여름도 춥다는데 나 어쩌지.ㅋㅋㅋ

틸 앞에서 갑자기 숨이 헉하고 막히면서 아무것도 안보이면서 뿌옇게 시야가 변할 때가 종종 있다.
여기가 어딘지 내가 누군지 생각도 안나고 그 손님 얼굴을 보긴 하는데 내 몸이 안움직여서 영국애가 나를 또라이처럼 볼 때도 많다.

일해야하는데, 글써야하는데, 그냥 자고싶기만 하다.

윙네 부모님 오시면 그냥 기분이 그렇다. 좋은 분이고 다 좋지만, 나도 엄마아빠한테 애교떨고 싶고 엄마 무릎에 누워서 낄낄대고 싶다. 아빠가 발라주는 생선살만 낼름 먹고 싶다. 

마작소리때문에 뇌세포가 다 터지는 느낌. 

Sunday, January 20, 2013

long vacation

어제 소켓때문에 하루만에 찾아온 안정이 사라졌다.

드라이버 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날씨는 갑자기 추워지고 반갑지 않은 손님까지 찾아오면서 온몸은 노곤노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히터 빵빵한 방에서 자고 싶었는데 휴. 안돼겠다.

방이 너무 추워서 마루 쇼파에서 잤던게 화근이었는지 온몸이 뻐근하다. 정말 쪼그리고 잤더니 온몸이 뭉쳐서 아프다.

엄마가 한국 올래? 하고 말했는데 오기가 생겼다. 나 괜찮아, 하면서 엄마랑 얘기를 하는데 그동안 엄마가 겪었을 아픔이 조금은 이해가 된다. 한국 오면 예쁜 옷 사준다는데 엄마한테 괜히 더 미안해졌다.

요즘 이상하게 피곤하다. 다이어리도 써야하고 영어공부도 좀 해야하는데.
근데 집에 안 있고 영화를 본 건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정말 cheezy하고 아주 cliche로만 가득했지만 그래도 기분 전환엔 딱. 거기다가 5th ave를 생각나게 하는 음악들이 아주아주 많았다. 물론 안나가고 집에서 있는 건 더 잘한 일.

내일은 아침 일찍 일어나 죽을 먹고 메일을 보내고 운동을 가야지. 간절하게 써봐야겠다. 정말 간절하게.

살이 빠졌다고 하는 말에 저녁 안먹기를 조금 더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주일만에 그런 소리를 들으니 흠.

졸려서 빨리 자야지. 내일은 좋은 일만, 부디 이제 그만!

Thursday, January 3, 2013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동생은 오늘 아침 열한 시 코치를 타고 런던으로 내려갔다. 엉덩이가 짓무르는 여섯 시간을 보냈을 걸 생각하면 올 초 내 생각이 나면서 그냥 웃음이 난다. 와있는 일주일 동안 내 불안함과 막연함때문에 잘해주지 못한 게 자꾸 걸린다.

동생은 책을 세 권 들고 왔다.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 기형도 시집, 그리고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애란 책은 다시 들려보냈다.) 우선 동생이랑 나랑은 취향이 극명하게 다르다는 게 여기서 드러난다. 나는 김훈'선생님'의 주어와 서술어가 가득한 문장을 좋아하고 동생은 조금 나보다는 섬세한 문체를 좋아하는 것 같다. 김연수의 글은 (김연수씨는 어색하고 요즘 대개 쓰는 ㅁㅁㅁ작가 라는 말은 뭔가 이상하다. 아니 왜 직업이 호칭이 돼나. 내 친구가 의사되면 ㅁㅁㅁ의사 라고 불러야 하나?) 대책없이 해피엔딩 이후로 처음이었다. 산문집은 좋았는데 소설은 그 호흡이나 주제가 나랑은 잘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중간에 몇 번 내려놨었다. 난 김연수의 친구 김중혁이 더 좋고 젊은 작가중에서 최고는 천명관'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여튼, 동생이 떠나기전 며칠 밤부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사는 세상이 에디 하민이건, 피노체트건, 우리 박선배건. 이명박선배라고 불평불만만 했지 실제로 내가 뭘 그렇게 잃었고 뭘 그렇게 투쟁했었나. 하다못해 내가 촛불이라도 들었거나 당비라도 내는 당원이길 했나. 그냥 나는 모든 것이 짜증스러웠고 구차해보였고 우스워보여서 깔봤지.

그리고 그 어떤 것이 둘러싸고 있더라도 거기에 나를 내맡기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감정적이다. 조그만 것에도 잘 휘둘리면서 정작 큰 일은 잘 알아보지 못하는 편이다. 감상에 빠지다보면 다른 것은 바라보지 못해 결국 자기 연민에 빠지게 된다. 올 연말도 그랬고 방금까지도 사실 그랬다. 지금도 별반 다른 건 없다만.

그냥 무던하게, 지금 이렇게 나와있는 것도 어떻게 보면 축복받은 기회일지 모른다. 물론 국제전화요금때문에 통장에 압류가 들어왔고 수중에는 단돈 5파운드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방인으로 살면서 다른 사회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저널리스트로서는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가. 섬세한 시선의 이방인으로 살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지금 나는 그 자리에 서있는 거다.

추억은 결국 다르게 적힌다는 걸 안다. 홍콩에서 있으면서 매일밤 울며 지옥같다고 괴로워했던 시간이 지금 돌아보니 내 인생의 花樣年華라고 기억되는 것처럼. 지금의 일들도 나중에는 인생의 brightest side가 되어 기억되겠지. 

(+) 책은 역시 gym에서 읽어야 제일 잘 읽힌다. 집에 오니까 단 한 글자도 더 읽히지가 않아!

Wednesday, December 19, 2012

말인지 막걸린지 모를 것들이 쏟아져나온다
속상한 마음도 크지만 그만큼 어디가 문제인건지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가 나는 건 DICTATOR가 HUMAN RIGHT를 이길 수 있고, 청소노동자 후보가 길거리에서 끌려나가는 이 현실이, 동성애를 죄악으로 배워야 한다는 현실이 슬프다.

나는 내가 진보라고 생각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정하고, 대북정책에 대해 가끔은 강경책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한다. 강정마을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이라는 전제하에 동의하기도 하고 FTA에 대해 정당한 방법으로 이뤄졌다면 동의했을 지 모른다.

그런데 지금 모든 것이 졸속으로 이뤄지고 근본없는 줄기가 전체를 휘감아 버린 현실이 속상하고 답답하다.

Thursday, December 13, 2012

slump

Job 8:7. Though thy beginning was small, yet thy latter end should greatly increase. 

Okay, basically I was cheated on stupid MLM company or so called ladder hierarchy company and taken to somewhere near Bamber bridge? or Chorley? 

I didn't have enough cash (only 3 coins), didn't know where I was and my battery was nearly running out. (27%)
I said "I don't want to do this job anymore" and they just took me to ASDA and say "you can go back to Manchester from here."



I've visited random British town and entered into home, okay.
I could tell it was day trip of visiting English family.

My GPS!! 



Okay, such an man.
And I tried to withdraw money on my Korean bank account but it didn't operate transactions. I tried more than five times but all failed. I was too frustrated, helpless, and.....I felt scared. Seriously WHO KNOWS, WHO CARES?!

But, I was unreal lucky MARIE. I cried and randomly bumped into Chinese couple(precisely they are Malaysian.) and he asked me what's wrong with me. I explained them what happened to me both in English and Chinese(yey!). Even they treated me Mcdonald's, gonna be the best Big Mc in my life. 
I was starved, cold, and tired, finished this meal just one minute. I forgot to ask even their name but I won't forget your kindness till end of my life. Thank you so much. 
And I looked pale tired haha.







I felt warmth of human, kindness of human being, but after one hour I found that 'transaction' was actually operated, and my bank account ran out money.  

So, what can I DO? In this capitalized country, with no money, dirty poor foreigner jobless?

The answer was COOK.
I used all left over in fridge, broccoli, onion, and canned food from Korea, Rice.
I had two big bowl of rice with this 'vegis', I clarify myself as 'CARNIVORE BEING' though. It was nice spicy warm, sweet and a bit flavor of salt from tears. 







What should I do?
KEEP CALM AND CARRY ON, STAY POSITIVE!
At least I still have friends who is caring of me, worrying about me. And my mom and dad, family. I am not alone.

Wednesday, October 17, 2012

자존감

자존감이 바닥을 친다. 매일 똑같은 일, 그것도 '파트타임'이라는 상황.
진짜 일은 할 수 있을까, 어떤 걸 해야할까. 내가 쓸 수 있는 게 몇 개나 될까.
지금 여기서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게 맞는 걸까. 

매일 속으로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지"
이러는데 계급장 다 떼고 오롯이 나로서만 살겠다고 하고 나왔던 몇 달 전 나를 생각하니 우습다.

남들한테 뭐라고 해야하나 내가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싶다.
"접시 닦고 음식 날라요"
이 말 하는 게 정말 괴롭고 힘들다.

그런 상황에서 음..
아 진짜 짜증!
애프터를 못받는 거랑 똑같은 상황?
사실 요즘 운동도 못하고 못꾸미고 다녔더니 자신감도 뚝. 
울고싶다.

Wednesday, October 3, 2012

Fashion show



Harvey Nichols F/W 12

어쩌다가 가게 된 패션쇼. 워킹도 모델들 프로파일도, 프로포션도 그저 그랬고 , 옷도 내 스타일도 그저 그랬다.

사실 보는 내내 하루종일 일해도 오늘 쓴 돈을 다 벌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득했다.
자꾸 내가 왜 여기 와 있나 의문만 들고 소리지르고 싶었고 울고 싶엇다.
아침부터 종일 일해도 고작 5만원인데, 하루종일 쓴 돈이 6만원이라니. 이 커리돈은 얼마, 이 롤은 얼마, 
내일 난 또 얼마나 일해야 할까, 글도 써야 하는데, 붙을 가망도 없는데 그냥 쓰지 말까.


프리즈에도 가고 싶고 발틱 아트센터에도 가고 싶지만 지금 나한테 있는 게 뭔가.
내가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뭘까.

HELPLESSNESS.
내가 정말 잘못 생각한 걸까.

Friday, August 24, 2012

기다림

상금, 아르바이트비, 그리고 또 뭘 기다리는 건가.

며칠째 맥모닝이 먹고 싶어서 미친 척 하고 오늘 아침에 수업 보조 안나가고 맥도날드 갈뻔.


피곤하다.

Sunday, July 22, 2012

마음

어떻게 됐더라도....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 일들.

Friday, June 29, 2012

비가 오면 이상하게 기분이 처진다.
비냄새도 싫고 특히 비릿한 물냄새와 섞인 흙냄새는 더.

작년 이맘때가 생각나서 조금 울적하다. 보고 싶은 게 너무 많은 밤.

Thursday, June 28, 2012

625전쟁


나는 내가 지금까지 안정적이고 그래서 나랑 다른 위태로운 걸 동경하는 줄 알았는데 이번 학기 내내 깨달은 내 모습은 위태로움과 불안함의 아이콘. 언니의 "응 너 위태위태해" 이 한 마디에 더이상 부정할 수가 없어졌다. 내 멘붕은 결국 625전쟁마냥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Wednesday, June 27, 2012

HANGOVER

지금 이런 상황을 대개 멘붕이라 한다.

7월 공부
8월 복습
9월 시험
아 근데 이러다가 나 졸업 못하는 거 아닐까 싶다 

무섭다

Wednesday, June 20, 2012

침수와 잠수

손에 기계들이 없으니까 소외되는 느낌이다.
든 자리는 알 기 힘들어도 난 자리는 티가 난다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사이로 멀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무섭다.

블랙베리, 아이팟, 그리고 다이어리까지

눅눅해진 내 물건들을 보면서 한숨만 푹푹
그리고 이제는 정말 다 안녕할 때라는 게 느껴졌다.

여름이구나.

이번 여름엔 도대체 뭘 해야 좋을까 싶다.
정말 저 바다 끝까지 잠겨버리는 게 답인건가?



Monday, June 18, 2012

멍하니

내일이 시험인데도 나는 이렇게 멍하니.
의욕이 없다.

Sunday, June 17, 2012

두통

머리가 깨지게 아프다. 
거기다가 그날까지 겹침. 현우는 학교 오라고 했지만 갔다가는 히스테리+멘붕에 허리도 못펴고 아무것도 못할 거 같아서 집에 왔다.

또 다른 이유는 감정적인 게 크다.
아까 ebs에서 본 다큐처럼 나는 경계에 서있다. 조금만 잘해주면 헤벌쭉 하다가 또 짜증도 잘내고. 그런데 지금 나한테 무한정 애정을 쏟고 쓰다듬어주려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행복하지가 않다.

감정의 비대칭이라는 걸 느껴본 적 없었는데(난 항상 giver였으니) 지금 이 마음은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