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ugust 23, 2014

멘붕

If you expected something for so long and so badly, and not happen.....
'meltdown'


Feel so lost, exactly same feeling as I had 3 years ago.
What should I do?


내가 누군가한테 지금 조언해주고 그럴 군번도 아니고 조언할 것도 없고....그냥 놀아야 하나 싶다. ㅋㅋㅋ

홍콩가신다는 분의 메시지를 받았는데, 지금 홍콩을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일 후회되는 건 왜 더 안놀았을까! 이거 하나밖에 없다. 더 술먹고 더 여행하고 그럴껄.

여행하시고 즐겁게 노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고요...


더 놀았어야해....귀국이라니! 내가 귀국이라니 ㅠㅠ

Tuesday, August 19, 2014

sis....




we are sis.....

*sorry Jona..

Time flies

Past few days were super hectic and it will be same as well. *Fortunately* I still cannot sleep well and cancelled my holidays to Copenhagen (again!), I have enough time to handle all tasks. (If I do not waste my time on stupid youtube videos and soundcloud....)

Independence day post on social media of my work....(must not be named....)  appeared on online news and got high number of shares. I think it will be the last localized contents done by me, so it was quite meaningful to me.

Working for City I was in the spot of winning the title, had few chances which I've never had in Korea and I really appreciate it. I had awesome teammates or got new siss from the world and I still think how lucky I am to have these friends in this cold country. For me, they are family, friend, sis....they took most part of my memories in here. 

I can say working in City, I quite enjoyed so far, but in the end I found it wasn't not my 'faith'.
I do not mean that I'm not Cityzens nor Blues (sort of.....different pantone # maybe?), it just....sport media or sport industry is not my thing AT ALL. 
Football is great, however I love more stories from the people, society, and the world itself. There are still lot of neglected stories in the world and I do believe it should be covered in the mediasphere. I don't think coverage could change world drastically however it could ignite the chance to improve situations. 

I don't know what I'll be doing in coming month. I'm not sure I could get in to industry without gap or still need to be vagabond for couple of months though, it's time to move. 

For my cancelled off days, will go down to Bath to visit my lucky guy, Matt. I met him last year in Bristol and got MCFC job, and in Manchester, I was able to have another chance in film industry. Hopefully another miracle can happen in this time as well. 


Saturday, August 16, 2014

Update_16/08/2014

1. Haven't had sleep more than 2 hrs per day. More than 2 week.

2. 2 Things were in my mind for 2 weeks.

3. Highly expected, and badly disappointed. As professional aspect, and as a person I quite respect.

4. Quoting Morgan, "Emotionally drained" which is the status I am at the moment. Fear, Hatred, Nervous, and helpless inactivity dominate me. 

Thursday, August 14, 2014

개인의 취향

혼자 살면서 느는 건 살림솜씨만은 아니다.
이전에는 그냥 "음 나쁘지 않네"정도만 "음, 아무거나" 파였다면 (물론 이전에도 무난하게 다 받아들이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지금은 그게 명확하게 그리드가 나와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말할 수 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김훈, 기타노 다케시
- 보수라도 이런 보수라면 뭐, 매력이 넘치지 않나? 조금 다른 의미에서 우디 앨런도 같은 계열로 분류중. 각 하나씩만 뽑으라면 '그랜 토리노', '화장', '하나비'.

커피, 빵
- 밥을 먹지 않아도 좋다.... 대신 커피는 헤비하고 스모키한 걸로. 인도네시아나 동남아산 커피를 더 선호하는 편. 아이스 커피는 잘 안마시고, 프랍은 정말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영국에 있으면서도 차는 안마신다. 모카포트나 에스프레소 기계로 뽑은 것볻나 핸드드립을 좋아하는데 맨체스터에서는 찾기가 힘들다. 한국에 있을 땐 핸드드립으로 하루에 여섯 잔 정도 마셨는데 요즘엔 다섯 잔 이내로 줄이려고 노력중.
빵도 뭔가 막 들어간 것보단 아무 맛이 없는 '밥'같은 빵을 좋아한다. 바게트나 깜빠뉴 종류. 과일 들어가고 라이트한 종류 (레몬들어간 것, 타르트)를 잘 안먹고 케이크를 먹더라도 당근케이크나 아몬드처럼 헤비한 맛...겨울 맛을 좋아한다. 싫어하는 빵은 물커덩한 머랭이나 레몬타르트...레몬머랭파이....아 생각만 해도 현기증.

고흐
- 유럽 여행을 하면서 제일 행복했던 건 고흐를 우연찮게 자주 볼 수 있단 것. 인상주의 화파를 가장 좋아하는데, 특히 고흐를 중심으로 '파리' 모임을 좋아한다. 유화 물감은 다 마르려면 100년 그 이상이 걸린다는데,  어디선가 아직 마르지 않았을 물감이 나한테 말을 거는 것 같다.
중세시대 미술은 이상하게 무서워하고, 기독교적인 색채가 들어간 걸 엄청나게 무서워한다. 스페인에서 고야를 보고 헛구역질 했던 걸 생각하면 지금도 이해할 순 없지만.

yBa
- 갤러리를 돌다보면 제목을 모르더라도 어 이거 괜찮은데? 하고 보면 yBa 출신이 많다. 현대 미술에서는 영미권 작가들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편. 현대 미술에서 언어가 채널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모르는 언어에 대한 '짜증'이 심해서 유럽어권 작가는 잘 찾아보진 않는다.

영화
- 연극이나 뮤지컬, 공연은 누가 말을 걸고 그 분위기에 들떠야 한다는 약간의 '강박'이 싫어서 좋아하지 않는다. 대신 영화는 나 혼자 즐기고 작품 후 타자와 얘기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깜깜한 극장 안에서 스크린을 바라보는 그 시간 동안에는 아무 걱정도, 잡념도 없다. 잠잘때보다 더 무념무상에 빠지게 되는 시간.

여름
- 더위를 잘 안탄다. 햇빛 알러지가 생겨서 힘들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난 쨍한 날씨가 좋다.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흐린 날이나 추운 날을 견디기 힘들어한다. 지난 겨울 정말 회사 사람들이 이전에 같이 일하던 그 사람이 맞냐고 할 정도로 우울해했다. 대신 여름만 되면 그 쨍하고 뜨거운 공기 덕분인지 갑자기 밝아진다.

운동
- 의외로 운동하는 건 좋아한다. 다만 특정 종목에 한정. 운동이라고 하긴 좀 그렇고 그냥 무작정 뛰기, 수영처럼 누가 나한테 말 안걸고 혼자 하는 운동을 좋아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그냥 숨막혀 죽을 것 같이 힘들 때가 오는데 그때가 지나면 또 한 번 열반에 오르곤 한다. 잡념이 많은 탓인지 이런 상태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들이 좋다.

셔츠
- 우선 먼저...나는 옷을 안다리면 안입는다. 혼자 살면서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습관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옷은 다려입으라고 배웠고 셔츠를 입을 때 깃이 구겨져 있으면 내 기분도 정말 구겨진다.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하게 입으라고 우리 홍여사님은 누누히 가르치셨고, 그걸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셔츠인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옷을 다 다리는데, (모든 옷 다 포함) 셔츠에 좋아하는 퍼퓸을 몇 번 뿌려놓고 장에 넣어놓으면 한 주간 회사 출근도 행복하다.

좋아하는 건 이렇게 길게 썼는데 싫어하는 것만 대보자면 '모르는 언어에 대한 짜증', '연어', '회', '조개', '흐린 날씨', '스페인 음식', '위스키', '진 밥' 정도? 물론 좋아하는 것 이외에는 거의 다 안좋아한다는 게 맞는 말일 지 모르겠다만......





Monday, August 11, 2014

리스본

정말 휴가온 이래 가장 심심하다 -.-

혼자 여행 꽤나 해봤는데 이렇게 심심하고 할 거 없고....안맞는 도시는 처음. 
베를린도 마지막엔 할 게 넘쳐났고(내가 까막눈이었을 뿐) 혼자 여행하면서 외롭다고 느껴본 역사가 거의 드물었는데. 이번엔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밖에 안든다. 

몸도 안좋고, 지금 기다리는 게 있어서 그런가. 그 생각밖에 안든다. 
(리스본에서 감기에 햇빛 알러지에 가지각색, 지금까지 하루에 네 시간 이상 못잔 것도 한 몫한다. )

빨리 모든 게 정해졌으면 좋겠다. 집에 가면 공채 준비를 해야할 지 인터뷰 준비를 해야할 지.

그리고 설렘과 설레발은 금물입니다. 헝. 

Sunday, August 10, 2014

Few days in Lisbon

I took few days to Lisbon.

I think it is massive mistake to heading Lisbon, and this thought is getting bigger and clearer. 
I don't like sunbathing and seaside.......nor Seafood. Food I had in here was Kebabs, McDonalds', cups of coffee from Starbucks( I don't like to, but local one is normally sitting outside which I hate!)

But those are few tiny little reason I regret. 

First day I got in here, I had sexual abuse at taxi from the airport, driver kept saying sexual joke (Which is not joke, I was bit scared cause it was 11:30 pm), and ripped me off by 100 Euro and dropped me wrong place.

I know it couldn't be whole entire Lisbon, it is beautiful and bright city so far, however I cannot enjoy after that experience.

I also reckon before heading that  I'm very very very biased and everyone knows that I am not fancy to Iberia region....(I had first racism at Spain few years ago).

I should see all things, all the scenes with unclouded eyes and tried to do, still that experience gave me colored lense toward everything in Portugal. 

And now I have suffered from horrible sun allergy.....

Wednesday, August 6, 2014

생활인

내 후임자 모집공고를 올리고 메일 문의도 많이 받고 했지만 어찌저찌해서 지금까지 온 것만 받고 결국 나는 손 떼기로 했다. 사이트 만들 때부터 테이블 다 짜고 그래서 내 후임분한테 인수인계는 하고 가고 싶었는데 댁들이 그러시면, 딱히. 이제 일말의 아쉬움이나 미련까지 싹 사라졌다. 

회사에 대해 점점 회의적인 마음이 커져간다고 했더니 어떻게 감히 우리 팀에 그런 마음을? 영국 프리미어 리그같은 곳에서 일하면서 왜? 이러는데.....일한 만큼 월급받으면 그만이지 거기에 무슨 사명의식을 갖고 의리의리 불타올라서 '지사'가 되야하나. 주급 어마어마하게 받는 야야 투레도 연봉가지고 떠난다만다하고 램파드가 시티 오는 이 판국에 고작 1년차한테 그런 거 바라는 게 더 무리 아닌가. 

어제  'DO WHAT YOU LOVE, LOVE WHAT YOU DO' 이 글 읽다가 짜증이 끝까지 치밀었다. (http://www.slate.com/articles/technology/technology/2014/01/do_what_you_love_love_what_you_do_an_omnipresent_mantra_that_s_bad_for_work.html?wpsrc=sh_all_dt_tw_top)

그 글이 잘못된 게 아니라, 지금 나한테 이 DWYL를 강요하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은 이 상황이 짜증이 났다. 자기가 팬이라고 해서 나까지 '팬'의 마음으로 오오오 이럴 필요도 없고 일할 때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피곤하다. 일할 때 너무 좋아서 그 마음이 주체가 안되면 그냥 좋아만 하면 된다. 정당한 대가를 받고 계약관계로 맺어지면 그만인 이 관계에서 나한테 뭘 바라나. 


PS. 만수르인지 억수르인지 본 적은 없지만 볼 생각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에서도 스티브 잡스가지고 많이 그러잖아? 근데 고용주 사진이 돈 부르는 부적처럼 돌아다닌다는 얘기 듣고는 와...... 

Sunday, August 3, 2014

별자리운세

정말 힘들고 뭔가 바라는 게 있을 떈 요행수를 찾게 된다.

예를 들어 타로나 별자리 운세에 집착한다던가 괜시리 새벽부터 일어나 불경 구절 필사한다거나. 갑자기 뜬금없이 종교를 갖겠다고 이리저리 둘러본다거나. 요즘처럼 별자리운세와 오늘의 운세, 띠별 운세를 열독한 게 거의 1년 반만이다. (이 회사가 그래도 나한테 나름의 안정을 줬던건가?)

마음편히 가지면 될 일이라지만 그게 말처럼 되는 일이었으면 내 마음의 안정은 진작에 왔을 것이고 내가 그렇게 술을 안퍼마셨겠지.

잠을 제대로 못잔지가 한 일주일이 넘어가니 죽을 맛이다. 잠을 많이 자는 편은 아니지만 자꾸 뒤척이면서 있으니 아침에 커피를 마셔도 이게 커피인지 아니면 물인지.

여튼 지금 온몸의 핏발이 다 서있고 신경이 곤두서서 누가 건드리면 와르르 무너질 것 같다. 이러면 안되는 걸 아니까 더더욱.

닷새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오겠지만 그전까지 뭔 사고나 안치면 다행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