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1, 2014

리스본

정말 휴가온 이래 가장 심심하다 -.-

혼자 여행 꽤나 해봤는데 이렇게 심심하고 할 거 없고....안맞는 도시는 처음. 
베를린도 마지막엔 할 게 넘쳐났고(내가 까막눈이었을 뿐) 혼자 여행하면서 외롭다고 느껴본 역사가 거의 드물었는데. 이번엔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밖에 안든다. 

몸도 안좋고, 지금 기다리는 게 있어서 그런가. 그 생각밖에 안든다. 
(리스본에서 감기에 햇빛 알러지에 가지각색, 지금까지 하루에 네 시간 이상 못잔 것도 한 몫한다. )

빨리 모든 게 정해졌으면 좋겠다. 집에 가면 공채 준비를 해야할 지 인터뷰 준비를 해야할 지.

그리고 설렘과 설레발은 금물입니다. 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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