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6, 2013

앞머리

앞머리가 있으면 어려보여서가 아니라 인상이 순해보여서(원래 인상이 매우 쎔, 아주 쎔, 존나 쎔) 여기 와서 고민끝에 2년 기른 거 2시간 튜토리얼 뒤져서 2분만에 자르고 나서 대 만족했는데, 어제 대 재앙.

그냥 똑같이 잘랐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뭐죠? 
갑자기 중딩스러워졌다. 아니 "난 중딩같아보이는 동안임"이라고 주장하는 20대 후반의 머리모양. 촌스러워졌다.

그래도 다행인건 난 머리가 엄청나게 빨리 자란다. 야한 생각 많이 해서 그런가. 하긴 이렇게 무미건조한 인생에서 생각이라도 야해야지, 안그러면 퍽퍽해서 어떻게 사나.


이런 머리를 하고 싶었는데, 이런 셔츠를 입으려고 내가 



이렇게 셔츠를 다 다려놨는데(자취생한테는 엄청난 일!) 내 머리는 7080에 패션도 7080.
울고싶다^^;; 머리 언제 길지.


오늘 아침에 프렌치 토스트 엄청 먹고 싶었는데(사실 피넛버터가 끌렸던 걸지도) 윙이 해줬던 홍콩식 프렌치 토스트가 먹고 싶다. 




프렌치토스트, 피넛버터, 허니, 
내일 아침에 먹고 만다.

근데 나 방금 닭 삶은 거랑 칩에 마요네즈 잔뜩 뿌린 거 한 대접이랑 토마토랑 또 뭐 먹었지.
낮에는 초콜렛도 먹고 넛 먹고 빵도 먹고, 아 아 아 PMS인건가. 근데 지금도 오트밀 한 대접에 피넛버터 살짝 얹어서 먹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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