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같아서는 밥이고 뭐고 때려치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내가 먹고 살아야 집에도 간다는 마음으로 또 CHINA TOWNNNNNN :)
나 알콜 중독 아닌데...
여기 와서 맥주 한 번 마셨나?
need drinking m8 :( 레이몬드, 페이슨, 존, 맷, 제이콥........그리고 신촌을 누비는 어린 영혼들 ㅠ.ㅠ
뽀통령님,
하마터면 집을뻔. 하지만 0.75....
그거면 난 물을 두 병 살 수 있으니까....
김치째개는 뭉근한 불에(이걸 어떻게 번역해야함? 뭉근하다니!)
오래 끓여야 맛있다고 해서 진짜 네 시 부터 찌개 준비 해서 끓임
저기 고기 볶음은 그냥 고추장+굴소스+간장 때려넣고 파프리카+양파 남은 거 볶음
요리는 원래 남은 거 때려넣는 거 아닌가요? ^^
김치찌개는 묵은 지로 끓여야 제맛인데
어쩔 수 없다 그래도 ㅠ.ㅠ
돼지고기도 왜 껍데기에 털이 있지....
영국사람들은 이것도 먹나?
아무리 먹을 게 없었어도....하....^^;;
그래도 두부 너무 맛있게 먹음.
앞으로 당분간 두부 열심히 먹어야지.
단단한 두부는 한국이랑 맛이 똑같다. 저거 데쳐서 간장만 찍어먹어도 행복할 것 같음.
내일은 아마 그렇게 먹지 않을까. 집에 쌀이 똑 떨어졌으니.......^^;; 라면은 먹지 않겠다는 '의지'
(하지만 김치찌개 국물 맛이 좀 덜한 것 같아 나는 마법 수프를 집어들게 되오....)
열무김치 비벼먹는 것도 사실 여기 와서 처음 해봤는데
물도 많고 내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음, 남은 밥을 그냥 저녁에 양보할 걸 그랬나요,
김치를 조금만 덜 넣을걸 그랬나요,
여튼 스웨덴 다녀올 때까지 한식 안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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