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마음에 한 장 반짜리 서류를 늘리고 늘려 세 장으로 만들었다. 했던 말 또 쓰고 또 쓰고. 그 와중에 느껴지는 나의 간절함. 정말 가고 싶어요.
왜?
라고 물으면
A라는 명확한 답은 못하겠지만 내 한계점을 한 번 시험해보고 싶다는 모호한? 그런 생각은 많은데.
또 하나 덧붙이자면 시시한 어른이 되는 게 싫어서, never land로 도망가는 거에요.
영어도 더 잘하고 싶고, BBC든 어디든 인턴도 한 번 끄적여보고 싶고, 겁내지 않고 모든 해보고 싶고.
철없는 사람으로 영원히 살고 싶어요.
음.
16일, 오늘 많은 일이 있겠구나.
wish me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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