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September 26, 2013

레즈 더비

어제 왜 내가 미쳤다고 맥주를 먹으러 갔을까.

집에 돌아오니 업무 메일이 이건 뭐 산더미를 넘어 아주 그냥 터진다 터져, 한글학교를 관둬야하나 진지하게 생각도 해봤지만 어제 통장 잔고 보고 나는 또 조용히 입을 다뭄^^;;

이번달엔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싶었는데 아 드디어 이번달부터 저축을 시작했구나. 그래도 택시비랑 이런 거 생각하다보니 뭐 여기 사는 거나 그 집 사는 거나 비슷비슷한 것 같다. 그리고 마음만 먹으면 시티 센터를 나갈 수 있다는 게 우선 나한테 엄청 크다.

금요일에 파티 오라는데 이것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온뭄이 부서질 것 같은데 파티가 대수냐. 빨래도 해야하고 아오 집안일은 해도 티도 안나는데 안하면 티나고. 

엄마랑 연락 못한 지가 일주일이 좀 넘은 것 같다. 주말엔 무조건 전화해야지.

일하기 싫은 건 아닌데, 한 번 푹- 쉬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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