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흐리고 춥다.
오늘은 눈이 오고 드디어 몸이 부서질 것처럼 아팠는데 테디가 전화와서 결국 우쿨렐레를 사러 갔다.
타임지는 재밌는 기사만 뽑아 읽는데 이번주는 아직 한 장도 못읽은 상태.
서류는 쓰고 있는데 이제 또 뭘 써야할 지도 머리가 멍하고 기다리는 발표는 하나.
이렇게 하루 하루가 쌓여 결국 1년이 된 거겠지.
작년 발렌타인데이때 버스타고 런던에서 다시 올라온 생각을 하니 우습다.
그 때는 왜 그랬을까 하면서도, 지금 난 또 뭐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내가 뭘 하고 있을까, 이제 봄도 오는 것 같은데.
머리가 갑자기 지끈거린다.
내일은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 일찍 자고 일어나서 할 일 해야지.
팬케이크데이
아침에 일 끝나고 오는 데 하늘에서 눈....
한동안 내 얼굴 사진 안찍은 건 피부상태가 말이 아니라서.
같이 일하는 다은씨가 "언니, 다크 왜이렇게 심해요, 많이 피곤하세요?ㅜ.ㅜ"
하는데 '다은씨, 나 어제 많이 잤는데' 라고 말할 순 없었다.
(그래봐야 고작 세 시간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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